근황
싸이질 중. 시작은 박서련 싸이 게시판 탐독이었으나 그 끝은 내 싸이질이라. 메뉴는 간략하게 다이어리와 프로필 뿐이고 잠시 사진첩을 열었다가 산새처럼 닫았다. 총 일촌 열일곱명이라는 소박한 싸이질. 최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문장을 쓰려고 노력하지만 가끔 감정으로 절여진 장문이 올라온다. 그리고 하루나 이틀 후 비공개 처리됨.
넷북 고장. 자비로우신 언니님이 기말 공부를 하려고 빌려가셨다가 하드가 깨짐. 160기가 하드는 단종이라며 320짜리 새 하드를 12만원에 달아주겠다고 하심. 돈은 언니가 낸다. 저 가격이 합리적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내 돈 아니므로 그냥 받기로 했음. 토요일에 고장났는데 오늘 저녁에 찾으러 오라고 한다. 난 물리적으로 하드가 깨졌다고 들었는데 배드 섹터 운운하는 걸 보니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이래서 사람은 공부를 해야 한다.
자전거 구경중. 유사MTB냐 하이브리드냐 미니스프린터냐 두고 조금 고민중. 미니벨로는 느리다는 말 듣고 바로 포기했다. 예산은 전조+후미+4관절락 포함 25 내외인데 우리 동네 자전거가게 아저씨가 유사 MTB를 현금박치기 20만원에 벨하고 전조등 포함으로 준다고 하셨으나 이사 갈 때까지 둘 곳이 없어서 보류 중. 크게 비싼 거 사지 않으려면 집 가까이서 사는 게 제일이지만 곧 이사를 간다. 이사 가서 알아볼까도 생각 중이다. 외양은 미니스프린터>하이브리드>MTB 순으로 마음에 든다.
이사 준비. 7월 2일에 파주로 이사 간다. 주소가 뫄뫄시 뫄뫄구 뫄뫄동에서 파주시 뫄뫄읍 뫄뫄리로 바뀐다. 새 집이고 주변이 휑하다. 자전거를 사려고 결심한 게 이사 갈 동네에 들어서자 가장 가까운 슈퍼도 걸어서 15분쯤 걸릴 것 같아서였다.
소활. 소설집중창작활동의 준말. 박서련 주최. 6월 27일부터 1주일 정도 건대에서 보낸다.
책. 꾸준히 나가고 있다는 메일을 받았다.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사은회. 7월 1일에 박범신 교수님 사은회 간다. 스승의 은혜 해서 사은일 텐데 사은품 증정 할 때의 사은으로 읽힌다. 원래 제자 주최로 문집도 내고 하려고 했는데 다 엎어버리셨다가 후배가 사은회라도 하라고 해서 여신다고 한다. 명지문학회 주최로 간단하게 열린다고 함. 메일 단체수신자를 보면 스무 명 정도 모일 것 같다. 명지문학회가 뭔지는 나도 잘 모르겠으나 명지대 학부 및 대학원 출신 등단자 모임 같다. 그 중에서 박교수님 제자들만 따로 모은 듯.
일자리. 파주 가서 구해야겠다고 생각만 한다. 요새는 문예창작학원에 채용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고도나 달토나 한마루나 뭐 그런 데. 대산청소년문학상 봉투뜯기 알바를 하면서 이 생각이 강해졌다. 다른 사람에게 문학을 가르친다는 건 나 자신에겐 주제넘은 일이 아닐까 했는데 애들 정도는 가르칠 수 있을 것 같다. 써주세요. 메일주소 ishumir@naver.com
제왕교육. 요즘의 관심사. 봉투뜯기 알바를 하면서 애들 작품을 쭉 봤는데 박서련과 내가 공동작업을 하면 고등부 대산 본선정도는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리예를 키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걘 이미 집에서 제왕교육을 받고 있기 때문에 포기함. 문학과외와 비슷할 수도 있겠지만 자주 같이 놀고 먹고 읽고 다니고 쓰게 하고 싶다. 원래는 나와 박서련이 소설을 맡고 김병주에게 시를 맡겨서 3인 공동교육을 하고 싶었지만 초록불 선생님 가라사대 김병주는 빼라.
- 2011/06/1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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